치열한 CL 플옵 경쟁… 우위 선 한화생명

입력 2023-07-31 17:10

‘2023 LCK 챌린저스 리그(CL) 서머’ 정규시즌의 막바지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단 두 경기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혈전이 벌어지고 있다.

31일 한국e스포츠협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LCK CL 서머 정규시즌 마지막 주(9주차) 경기가 진행된다. 지난 8주 차에서 한화생명이 상위권 경쟁 중인 농심 e스포츠 아카데미에 무릎을 꿇어 순위 다툼이 더욱 치열해졌다.

마지막 주 첫 경기에서 한화생명이 DRX를 2대 1로 제압하며 13승 4패(+12)로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농심(11승 5패), DRX(11승 6패)가 뒤를 잇는다. 이날 한화생명의 승리로 DRX와의 통산 상대 전적은 9대 8로 한화생명이 소폭 앞서게 됐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로 직행하는 2위 자리 쟁탈전에서 한화생명이 한 걸음 앞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남은 경기에서 두 팀 모두 하위 팀과 대결한다. 한화생명은 내달 3일 광동프릭스를, DRX는 4일 리브 샌드박스를 만난다.

한편 선두 디플러스 기아는 지난 27일 kt 롤스터를 2대 1로 제압하면서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다. DK는 1일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를 만난다.

김지윤기자 merr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