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사고 날 뻔’…만취 상태로 고속도로 역주행 40대

입력 2023-07-31 12:56

만취 상태에서 고속도로를 역주행 하던 4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다행히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남경찰 고속도로 순찰대 5지구대는 술을 마신 채 고속도로를 역주행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0일 오전 4시42분쯤 순천시 순천~완주 고속도로(순천 방면)에서 혈중알코올 농도 0.115%(면허 취소 수치)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전북 완주 방면으로 주행하던 중 순천시 서면 2터널과 서면 3터널 사이에서 순천 방면으로 차량을 돌려 역주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관련 신고 3건을 접수받아 9분 만에 A씨를 태방터널 주변에서 붙잡았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