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는 지난 28일 백경현 구리시장이 최근 연이은 폭우로 인한 피해가 전국 곳곳 발생하는 상황 속에서 구리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갈매 지하차도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고 31일 밝혔다.
갈매 지하차도 인근에 있는 불암천은 용암천의 1지류에 속해 있는 하천으로, 상대적으로 계획 홍수량이 적은 곳이다. 환경부의 특정하천유역 치수계획에 따른 홍수위험도 평가 결과 치수 안전도가 약 87%로 치수 안전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자원 장기종합계획(2011)의 홍수위험도 평가결과 1~2등급으로써 안전한 등급으로 평가된 것이 확인돼 갈매 지하차도는 비교적 안전하다고 시는 밝혔다. 이날 백 시장은 갈매 지하차도 순찰과 인근 불암천을 점검하고 시설물의 안전을 위한 선제적 조치와 조기 대응을 강조하며 피해 최소화를 당부했다.
백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관내 재난 발생 위험지역의 도로 및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