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굉음 내는 이륜차’ 특별 합동단속

입력 2023-07-31 11:28
인천 서구청 전경. 구 제공

인천 서구는 지난 27일 서부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청라지역 주요 도로에서 불법 튜닝 이륜차에 대한 합동단속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최근 이륜차 소음으로 늦은 시간에도 굉음이 계속된다는 주민 민원에 따라 이번 특별 단속을 진행하게 됐다. 구는 기준치 초과 소음 여부를 직접 측정하는 등 비정상적인 소음방지장치가 설치된 이륜차를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구는 또 지역 내 배달대행업체 등에 소음 저감을 위한 협조 안내문을 전달하는 한편 불시 방문을 통해 소음 허용 기준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며 계도 활동을 벌였다.

구 관계자는 “이륜차 소음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단속과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륜차 운전자 또한 저소음 운행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