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이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및 해소를 위해 ‘가평 복지톡’을 신설·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가평 복지톡은 우리동네 어려운 이웃을 함께 찾아주기 위한 온라인 시스템으로 지역주민 누구나 손쉽게 위기가구를 제보할 수 있다.
카카오톡에서 가평 복지톡을 검색 후 채널 추가를 하면 1대 1 채팅이 이뤄지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복지 상담과 위기에 처한 이웃을 제보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도울 수 있다.
복지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기초생활보장제도 및 긴급복지 등 공적지원과 민간자원 연계, 사례관리 등 다양한 복지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위기 해소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군은 현재 운영 중인 복지이장,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로 구축된 390여명의 인적안전망들도 가평 복지톡을 통해 위기상황에 있는 이웃들을 신속하게 제보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군은 올해 특수시책으로 기존 신청주의 복지체계를 보완하고 현장 복지 강화로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사례대상자 발굴에 기여하고자 ‘찾아가는 희망복지상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10억여원을 들여 위기가구를 위한 긴급복지 지원에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온라인 안전망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발견한다면 언제든 제보해 달라”며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