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0.7%p 올라…7월 하락세 딛고 4주만에 반등

입력 2023-07-31 08:33 수정 2023-07-31 09:51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7일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4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4∼28일 닷새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7% 포인트(p) 오른 37.3%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6월 셋째 주부터 상승해 6월 다섯째 주 42.0%까지 올랐으나 7월 첫째 주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고 지난주 조사까지 3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4주 만에 상승한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리얼미터 제공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인천·경기(4.2%p↑) 서울(2.3%p↑) 등에서 상승 폭이 컸다. 부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5.9%p↑) 대구·경북(5.8%p↑) 70대 이상(2.9%p↑) 보수층(2.6%p↑) 등에서 주로 올랐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