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일자리 분야 최우수상

입력 2023-07-30 11:58

광주 북구(구청장 문인)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전남연구원이 공동주최한 2023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자체의 우수 공약·정책 사례를 발굴·공유해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전환’이라는 주제로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순천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총 364개의 기초 지자체 우수 사례가 접수됐다.

북구는 경진대회에 ‘내일(JOB)로 내일(TOMORROW)을 도약하는 청년창업’ 사례로 공모에 참여해 일자리·고용개선 분야에서 호남권 기초 지자체 중 유일하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북구의 청년창업 사례는 청년전담조직(청년정책․청년일자리팀) 설치를 통한 사업추진 동력 확보와 청년센터의 효율적인 운영,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 반영 등 정책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적 질적 요소가 조화를 이루었다는 점도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끌었다.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의 하나로 조성된 행복어울림센터를 중심으로 공공임대주택과 광주역, 전남대, 본촌첨단산업단지, 비엔날레와 연계한 청년창업 문화벨트 구축 등을 통해 청년이 머무는 활력 도시조성에 이바지했다는 것이다.

북구는 민선 7기에도 총 3번의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2019년(제10회) 도시재생분야 최우수상, 2020년(제11회) 안전자치분야 우수상, 2021년(제12회) 기후환경분야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제13회 수상실적을 더해 4회 연속 수상의 금자탑을 세웠다.

문인 북구청장은 “민선 7기와 8기 동안 총 4번 개최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단 한 차례도 수상을 놓치지 않고 우수 지자체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청년 정책은 구정 역점사업 중 하나인 만큼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북구를 전국이 주목하는 청년친화도시로 더욱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