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도시브랜드 홍보 팝업전시 ‘빅 업’ 개최

입력 2023-07-28 14:48
부산의 새로운 도시브랜드 전시행사인 ‘빅 업’(Big up) 전시장 모습.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28일부터 한 달간 옛 해운대역사인 아뜰리에 칙칙폭폭에서 부산의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전시행사 ‘빅 업’(Big up)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빅 업은 부산의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확산하기 위한 시민 참여·체감형 홍보 캠페인이다. 빅 업(Big up)이라는 전시명은 새로운 도시브랜드 슬로건 ‘부산 이즈 굿(Busan is good)’을 줄인 ‘빅(Big)’을 주제로 진행하는 팝업(Pop-up) 전시라는 의미를 담았다.

도시브랜드 홍보를 위한 팝업전시를 개최하는 것은 전국 지자체에서 최초다.

부산 이즈 굿(Busan is Good)의 ‘G’ ‘O’ ‘O’ ‘D’ 네 가지 테마로 나눠 부산이 가지는 4가지 특색과 비전을 재해석했다. G는 세계적인(Global), O는 특색있는(Original)과 개방적인(Open), D는 역동적인(Dynamic) 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인 홍원표 작가가 일러스트레이션 작품을 비롯해 미디어아트, 빛 조형물, 셀피(selfie)존, 상품 전시, 인터렉티브(상호작용) 게임 등을 선보인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외부 미디어파사드는 오후 11시까지 점등한다.

빅 업 전시는 앞으로 투어지, 슬레시비슬레시, 루고랩스 등 지역 유망 기업과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또 MZ세대가 즐겨 찾는 구남로와 해리단길 등으로 이어지는 도시브랜드 홍보 길도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오는 29일 오후 7시 아뜰리에 칙칙폭폭 앞뜰에서 전시 개막식을 개최한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