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엔데믹 이후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하늘길이 열리면서 지난 1년간 11만8000명의 일본인 관광객이 에어부산을 이용해 한국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시작으로 일본 노선을 재운항하면서 일본 국적 관광객 11만8000명이 에어부산을 이용했다.
현재 부산과 인천에서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나리타), 삿포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노선별로 부산과 인천에 각각 5만8933명, 5만9775명의 일본인이 에어부산 항공기를 타고 한국을 방문했다.
이 중 일본인 탑승객이 가장 많은 노선은 인천-도쿄 노선으로 3만3439명이 한국을 찾았다.
에어부산은 부산과 인천을 중심으로 일본 노선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인천-삿포로 노선 신규 운항에 들어갔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일본 노선 집중 공략으로 경영 실적 강화와 외국인 관광객 유입 효과를 동시에 거뒀다"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