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의 대표 여름 휴양지인 송호해변에서 28∼30일까지 여름축제가 열린다.
땅끝마을에 위치한 송호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한여름 밤의 열기를 날리는 화려한 공연과 함께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개막일인 28일에는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해남지회에서 주관하는 송호해변 가요제 예선과 본선이 연달아 열린다.
29일에는 해변워터밤, 매직버블쇼(팀클라운), 벌룬쇼(해피준), 나홀로 서커스(마린보이) 등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이 마련됐다.
송호해변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줄 대형 모래조각 전시 및 체험, 해변 보트 탐험대, 워터 타투 등 체험행사도 준비됐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해변 놀이터와 해남만의 맛깔난 주전부리를 맛볼 수 있는 낭만펍 등으로 오감이 즐거운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27일 “호수처럼 잔잔한 바다, 고운 모래사장, 울창한 해송림이 길게 이어진 송호해수욕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남=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