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욱 “13.13패치, 이전 버전과 크게 다르지 않아”

입력 2023-07-26 19:03 수정 2023-07-26 19:35
LCK 제공

리브 샌드박스 유상욱 감독이 13.13패치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리브 샌박은 26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8주 차 경기에서 젠지에 0대 2로 패배했다. 이 경기는 리그가 13.13패치를 도입한 이후 처음으로 펼쳐진 실전 무대였다.

이날 리브 샌박은 레넥톤, 오공, 아지르, 노틸러스 등을 선택했다. 사실상 13.12패치 적용 시기와 비슷하게 챔피언들을 고른 셈이다. 이와 관련해 리브 샌박의 유 감독은 “패치 이후에도 (메타) 변화가 딱히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그는 “스태틱의 단검 영향력이 줄어든 것 같다”면서도 “다양한 챔피언이 나올 줄 알았는데, (실제로 패치 이후에 연습을 해보니) 그럴 양상이 나오지 않는다. 이전 패치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카이사 정도가 계속 OP 챔피언이다. 나머지 챔피언들은 서로 할 만하다”며 “이전에는 미드 OP 챔피언이 명확했다. 이젠 서로 밴하지 않고 상대할 수 있을 정도로 챔피언의 티어가 내려온 것을 제외하면 (양상이) 그대로”라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