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 지역 한 중학교에서 특수학급 학생이 담당 교사를 때려 다치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교육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경기도 한 중학교에서 1학년 A군이 청소 시간 중 B 교사를 폭행하고, 욕설을 했다.
A군은 B 교사에게 쓰레기통도 던진 것으로 파악됐다.
B 교사는 이로 인해 발가락 골절상 등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그는 또 정신적인 충격을 받아 현재는 병가를 내고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학교 측은 교권보호위원회를 열고 관련 전차를 통해 A군에게 교내 봉사와 특별 교육을 처분했다.
학교 관계자는 “A군이 지적 장애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이에 걸맞은 처분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