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한 부서에서 5명의 기능장이 탄생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울산공장 설비관리1부에 근무하는 박세훈(42), 김용섭(47), 이종경(44), 안순섭 43), 김현수(34)씨가 지난 6월 치러진 제74회 기능장 시험에 모두 합격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으로 지난 6월 치뤄진 2023년 제 74회 기능장 시험에서 박세훈씨와 김용섭씨, 이종경씨는 등 3명은 위험물관리기능장을, 안순섭씨는 전기기능장을, 김현수씨는 판금제관기능장을 각각 취득하며 나란히 생산 현장 최고 기능인 반열에 올랐다.
이들이 도전한 기능장은 기술 분야 국가자격증 최고 등급 중 하나이다.
이들은 “실무에서 사용하는 용어와 작업 절차를 시험과 연계하고, 퇴근 후 꾸준히 공부했던 것이 합격 비결인 것 같다. 이번 취득이 끝이 아니라 다른 분야 기능장에도 도전해 현장 업무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1993년 기능장 배출을 시작으로 30년간 총 564명의 기능장 합격자를 배출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