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은 울산지역에서 파악된 ‘미신고 영아’ 12명의 소재와 안전이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미신고 영아 대다수가 입양기관과 베이비박스를 통해 입양됐거나 아동보호기관 등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경찰청은 범죄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고 모두 종결 처분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미신고 영아 2123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249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1025명은 생존이 확인됐으며 814명에 대해서는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나머지 35명은 출생 당시 의료기관에서 정보 입력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