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브렉스, 日 거래소 상장

입력 2023-07-26 10:54

넷마블이 발행하는 가상자산 ‘마브렉스(MBX)’가 일본 거래소에 상장한다.

26일 넷마블은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의 거버넌스 코인 MBX가 일본 암호자산 시장 내 화이트리스트에 등재됐다고 26일 밝혔다.

여기에서 화이트리스트란 일본 금융청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거래소 상장에 관한 허가를 받는 것을 뜻한다. 국내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 중 첫 사례다.

마브렉스는 프로젝트 확장의 일환으로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인 자이프(Zaif)와의 협의를 통해 오는 10월 중 MBX 코인을 해당 거래소에 상장한다고 전했다.

마브렉스 문준기 본부장은 “엄격한 심사 과정을 통해 일본 암호자산 시장 내 화이트리스트에 등록된 만큼 검증된 코인 및 프로젝트로서의 경쟁력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 강화된 코인 소각 정책과 유틸리티 확장 등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투명한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마브렉스는 토큰 경제시스템 개편의 일환으로 총 10억개의 MBX 코인 중 사용 계획을 발표하지 않은 6억 7000만개를 소각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