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가 다음 달 미국 캘리포이나주에서 열리는 한·미 연합훈련에 참가한다.
해병대가 창설 이래 미국 본토에서 훈련하는 것은 처음이다.
해병대는 8월 2~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웬티나인 팜스 공지기동전투훈련센터에서 진행되는 미 해병대 제병협동훈련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병대 장병 50여명이 이 훈련에 참가한다.
해병대가 하와이에서 열린 다국적 연합해상훈련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적은 있지만 미 본토에서 진행되는 훈련에 참가하는 것은 처음이다.
한·미 양국 해병대는 기동사격훈련과 과학화장비훈련, 도시지역전투훈련 등 6개 훈련을 진행한다.
한·미가 동시에 참여하는 제병협동훈련은 무박으로 5일 동안 열린다.
해병대는 개인화기만 지참한 채 훈련에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이 M777견인포와 스트라이커 장갑차 등을 지원한다고 한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