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학교는 지난 23일 호주 브리즈번 바베큐 차콜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김치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치데이 행사에는 김대식 경남정보대 총장을 비롯해 아드리안 슈리너 브리즈번 시장, 현지 정치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호주 현지에서 연수 중인 경남정보대 재학생 30여명이 참여해 김치 문화에 담긴 정성과 나눔 가치를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1부는 김치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김치 담기’ 시간으로 마련했다. 김장 체험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2인 또는 3인 1조가 되어 절임 배추와 양념을 활용해 김치를 버무리는 시간을 가졌다.
2부는 참가자들이 직접 담근 김치와 한인회에서 준비한 불고기 등 다양한 한식을 맛보고 체험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아드리안 슈리너 브리즈번 시장은 “한국의 김장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가져,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김대식 총장은 “재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한국 문화를 알리고 2030부산엑스포 유치 홍보에도 힘을 보태는 민간 외교관 역할 수행할 수 있어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