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야간·휴일 외래 진료가 가능한 소아 병원이 다음달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세종시는 아름동 ‘웰키즈소아청소년과의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소아 경증 환자가 야간·휴일에도 응급실이 아닌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는 지정 의료기관이다.
세종 최초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웰키즈소아청소년과의원은 다음달 1일부터 2025년 7월 31일까지 2년간 주7일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진료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시는 웰키즈소아청소년과의원 인근 아람약국을 협력약국으로 지정해 진료를 받은 후 아람약국에서 약을 조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양완식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은 “소아 인구비율이 높은 세종시 특성에 맞춰 앞으로도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