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내달부터 야간·휴일 외래 진료 가능한 소아병원 운영

입력 2023-07-25 14:16
세종시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웰키즈소아청소년과의원. 세종시 제공

세종시에 야간·휴일 외래 진료가 가능한 소아 병원이 다음달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세종시는 아름동 ‘웰키즈소아청소년과의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소아 경증 환자가 야간·휴일에도 응급실이 아닌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는 지정 의료기관이다.

세종 최초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웰키즈소아청소년과의원은 다음달 1일부터 2025년 7월 31일까지 2년간 주7일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진료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시는 웰키즈소아청소년과의원 인근 아람약국을 협력약국으로 지정해 진료를 받은 후 아람약국에서 약을 조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양완식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은 “소아 인구비율이 높은 세종시 특성에 맞춰 앞으로도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