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버스에서 버스기사를 폭행한 서울교대 교수가 검찰에 송치됐다.
해당 교수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같은 범행을 벌였다.
경기도 고양경찰서는 지난 18일 서울교대 소속 김모 교수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폭행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 13일 밤 10시55분쯤 경기도 고양 덕양구 화정동에서 버스를 운전하던 50대 버스기사 B씨 머리와 턱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는다.
B씨는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술에 취한 남성이 버스 안에서 행패를 부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김 교수를 체포했다.
김 교수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