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은남산단 투자기업 아성다이소 운영현장 방문

입력 2023-07-25 10:46
강수현 양주시장이 지난 22일 다이소 부산 허브센터를 방문해 박정부 다이소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주시 제공

경기 양주시는 지난 22일 강수현 양주시장이 은남일반산업단지 투자기업인 ㈜아성다이소의 부산 허브센터를 방문해 첨단 물류시스템의 운영사항을 직접 견학하고 박정부 회장과 면담했다고 25일 밝혔다.

2019년부터 운영 중인 부산 다이소 허브센터는 축구장 20배에 달하는 건축 연면적 약 14만2000㎡(4만3000평)의 규모로 중부권 이남 지역 매장의 상품을 매일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상시 직접 고용 인력만 700여명에 이른다.

이날 박 회장은 강 시장을 환대하며, 부산 허브센터의 조성 과정, 운영사항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등을 강 시장에게 설명했다. 강 시장은 허브센터 내 물류시스템의 공정별 과정을 상세히 들여다보며, 최신 물류 기술의 동향을 파악하고, 지역 내 고용효과 등을 확인했다.

강 시장은 아성다이소의 은남일반산업단지 적기 입주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약속하며, 이에 대해 논의할 기회를 양주시에서 가지기로 하고 이날 방문 일정을 마쳤다.
강수현 양주시장이 지난 22일 다이소 관계자로부터 부산 허브센터 시스템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양주시 제공

강 시장은 “부산 허브센터 방문은 첨단 물류시스템의 공정을 눈으로 하나하나 보며, 기업을 이해하고 서로 소통하는 자리였다”며 “아성다이소의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입주가 지역 내 인력 상시 고용뿐 아니라 물류비 절감에 따른 협력업체 증가, 상품개발 및 납품 확대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투자유치와 시민들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 방문을 지속 추진해, 기업과 적극 소통하고 투자와 고용이 확대되는 시너지 효과를 위한 방안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성다이소는 약 2조9000억원의 매출규모, 전국 1450여개의 매장과 2개의 물류허브센터를 운영하는 대기업으로 국내 거래 업체 수는 700여개에 달한다. 양주시와는 2021년 은남일반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투자MOU 및 고용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주시는 지난 2월 첨단 로봇기업 등 7개 우수기업과 1940억원 규모의 투자 MOU를 체결했으며, 연내 약 4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목표로 국내외 기업유치에 나서고 있다.

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