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의 한 공장에서 작업을 하던 20대 신입사원이 감전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양산경찰서에서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0시46분쯤 양산의 한 자동차 엔진 부품 제조공장에서 전선 연결 작업을 하던 20대 A씨가 전기에 감전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작업장에는 다른 동료 여러명이 있었으나 A씨가 작업하던 공간에는 A씨 혼자 있다 사고를 당했으며 동료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올해 초 이 회사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작업장 내 폐쇄회로(CC)TV 영상 확인과 목격자 진술을 통해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을 확인한 후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회사 관계자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한다는 방침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