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70주년 앞둔 인하대에 고환택 동문 기금 기부

입력 2023-07-25 09:55
고환택(왼쪽) 동문과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이 개교 70주년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는 개교 70주년을 앞두고 고환택 동문(정우철강 대표)으로부터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기부식에는 조명우 총장, 김웅희 대외부총장, 박현순 대외협력처장, 고환택 동문 등이 참석했다.

플랜트 엔지니어링과 제조 분야에서 기술력이 탄탄한 정우철강의 대표인 고환택 동문은 인하대 경영대학원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3년간 겸임교수를 지내기도 했다. 그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1억4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인하대학교에 기부했다.

인하대는 고환택 동문이 기부한 발전기금을 개교 70주년 기념사업 준비, 학교 발전, 교육 환경 개선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고환택 동문은 “나의 성공은 인하대에서 얻은 경험과지식에서 시작됐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많은 학생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키워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명우 총장은 “이번 기부는 학교와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대표님의 노고와 기여에 대해 진심으로감사드리며 우리 학교와 학생들에 대한 진심 어린 사랑은 인하대학교의 발전에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