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소방안전본부 교육훈련단이 파라과이 자위소방대의 역량강화를 돕기 위해 실시한 현지 전문 소방기법 교육을 마치고 복귀했다.
시소방안전본부는 “선진소방 현황을 전수하기 위해 파라과이에 파견된 교육훈련단 6명이 해당 교육과정을 마무리하고 무사히 귀국했다”고 25일 밝혔다.
교육훈련단은 지난 8일부터 21일까지 파라과이 자위소방대 30여명을 대상으로 전문 소방기법과 광주소방의 선진 대응기법을 재난유형별로 분류해 현지 소방관들에게 소개했다. 화재·구조·구급분야의 현장활동 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것이다.
이번 교육훈련 파견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연수 교육훈련 사업 차원에서 이뤄졌다. 시소방안전본부는 코이카의 지원을 받아 올해 1차 현지 연수사업으로 파라과이에 교육훈련단 6명을 파견했다.
시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018년부터 펌프차, 구급차 등 37대의 소방차를 파라과이에 지원한 바 있다. 올해도 소방차 10대를 지원한다.
김문용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앞으로도 광주소방의 선진화된 소방기법을 파라과이에 전수하고 소방안전 정보교류와 상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