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정규 e스포츠 대회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KDL)’의 프리시즌2 결승전에서 광동 프릭스가 우승컵을 들었다고 24일 밝혔다.
광동은 지난 23일 잠실 비타오백 콜로세움에서 진행한 ‘KDL 프리시즌2’ 팀전 결승에서 샌드박스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 1로 이겼다. 앞서 프리시즌1에 이은 2회 연속 우승이다. 당시에도 광동은 샌드박스를 결승에서 꺾고 우승컵을 들었다.
광동의 주장 ‘월드’ 노준현은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팀원들이 끝까지 위로해 주고 믿어줘서 또 한 번 우승할 수 있었다”며 “감독님을 비롯해 응원해 주신 모든 팬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정규시즌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22일 진행한 개인전 결승전에선 예상을 뒤엎고 신예 홍성민이 리우창헝을 2대 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홍성민은 “무리하지 않고 안전하게 1등을 노려야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다음 시즌 더 좋은 모습과 더 나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팀전 우승팀인 광동은 4000만원, 샌드박스는 2000만원, 개인전 우승자 홍성민은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