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의 한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입원환자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4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51분쯤 목포시 상동 한 건물 병원이 입주해 있는 5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병원 입원환자 19명이 급히 대피해 인근의 다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50분 만에 진화됐으나 집기 비품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27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목포=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