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23일 “정전협정 70주년과 ‘유엔군 참전의 날(27일)’을 맞아 6·25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싸웠던 22개 유엔 참전국 정부대표단이 24일 방한한다”고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미국·태국·벨기에·콜롬비아·에티오피아·캐나다·필리핀·뉴질랜드·프랑스·호주·네덜란드·룩셈부르크·튀르키예·영국 등 14개국 정부 관계자가 이번 행사 참가를 위해 방한한다.
나머지 8개국은 주한대사가 대표단 자격으로 행사에 함께할 예정이다.
방한 인사 중엔 데임 신디 키로 뉴질랜드 총독과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 등 정상급 인사를 비롯해 한인 2세로서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전쟁 영웅’인 제이슨 박 미 버지니아주 보훈부 부장관 등이 포함됐다.
대표단은 25일 판문점 방문을 시작으로 26∼27일 부산 유엔기념공원 방문, 유엔참전용사 감사 만찬 등 일정을 소화한다.
정우진 기자 uz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