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최근 학생참여위원회화 공동주관으로 그랜드오스티엄에서 ‘2023년 청소년 정책 100인 토론회’를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상반기 진행된 청소년 정책 예산학교, 청소년 정책 포럼, 청소년 정책 공모 등을 거쳐 접수된 20개 안건 중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한 5개 안건이 논의됐다.
‘학생, 정책을 말하다’를 주제로 130여명의 학생 정책 평가단은 각 정책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진행은 조은혁(인천중산고 2학년) 학생참여위원회 위원장, 이현서(삼산고 1학년) 학생참여위원회 운영위원장이 맡았다.
정식 의제로 채택된 안건에 대해서는 정책 필요성과 효과 등을 중심으로 제안자가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학생 정책 평가단과의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평가단은 해당 정책이 학생의 삶을 위에 필요한 정책인가를 판단하며 정책 투표에 참여했다.
평가단 투표를 통해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은 안건은 최종 정책으로 선정됐다. 해당 안건은 관련 정책 담당자와의 협의 후 내년 시교육청 정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우리 교육의 주인공인 학생들이 제안한 정책을 적극 검토하고 반영해 학생의 교육정책 참여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