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배러쿠다 챔피언십(총상금 38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15위에 올랐다.
노승열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러키의 타호 마운틴클럽(파71·7480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4개에 버디 5개를 잡아 6점을 획득했다.
이 대회는 매 홀 성적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글 5점, 버디 2점을 주고 파는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는 3점을 깎는다.
1라운드에서 이글 3개 등으로 23점을 획득, 단독 1위에 올랐던 노승열은 2라운드에서 5점을 잃어 12위로 밀려났고, 이날은 6점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리더보드 맨 윗자리는 34점의 패트릭 로저스(미국), 2라운드 선두였던 라이언 제라드(미국)가 33점으로 단독 2위다. 로저스는 PGA투어 총 245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