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4시38분쯤 경북 예천군 예천읍 우계리 한천 용우교 인근에서 실종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은 급류에 휩쓸려 내려간 금곡리 실종자(남성)로 추정하고 있다. 경북119특수대응단은 이날 오전 5시부터 하천변 정밀수변수색을 벌였고 용우교 상단 1㎞ 지점에서 실종자를 발견했다. 정확한 신원은 병원으로 이송한 후 확인할 계획이다.
지난 폭우로 7일째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는 군과 경찰, 소방은 이날 인력 569명과 헬기 5대, 중장비 7대, 드론 20대, 보트 4대, 구조견 9마리 등을 투입했다. 실종자 추가 발견으로 경북 인명피해는 사망 25명, 실종 2명이 됐다. 대피한 682가구 942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으며 도로, 하천 등 공공시설 피해도 839건에 이른다.
예천=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