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30대 남성이 칼부림 난동을 부려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신림역 4번 출구 인근 상가와 골목에서 30대 남성 A씨가 무차별 칼부림 난동을 부려 시민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누군가 사람을 찌르고 도망간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3명 중 한 명도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20대 남성을 포함해 피해자 4명은 모두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흉기를 휘두른 용의자를 현장에서 체포해 피해자들과의 관계,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1명을 검거했다”며 “현재 현장에서 조치 중이며 CCTV 분석 등을 통해 자세한 범행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