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그룹 뉴진스의 새 뮤직비디오에 배우 정호연과 중화권 배우 양조위가 등장했다.
뉴진스 미니 2집 ‘겟업’(Get Up)의 타이틀 3곡 중 하나인 ‘쿨 위드 유’(Cool With You) 뮤직비디오는 2개의 버전으로 20일 공개됐다. 이 뮤직비디오는 그리스 신화 속 ‘프시케’와 ‘에로스’를 현대적인 관점으로 재해석됐다.
뮤직비디오에서 양조위는 사랑을 관장하는 아프로디테로 등장한다. 에로스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유명한 배우 정호연, 프시케는 배우 마이콜 베라가 맡았다. 뉴진스는 수호천사로 등장한다.
양조위를 섭외한 주인공은 민희진 어도어 총괄 프로듀서다. 민 총괄은 지인을 거쳐 양조위에게 시나리오를 전달했다. 양조위는 뮤직비디오의 줄거리를 확인한 뒤 노 개런티 출연을 결정했다.
양조위는 어도어를 통해 “좋은 인연이 닿았다. 한국 팬들에게 작은 선물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에로스는 우연히 인간을 보고 한눈에 반해 갈등 끝에 신의 지위를 버리고 프시케와 사랑에 빠진다. 그들은 연인이 되지만, 에로스의 앞에 아프로디테가 나타난다. 아프로디테는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둘의 사랑을 갈라놓는다. 절망에 빠진 에로스를 본 아프로디테는 발걸음을 옮긴다.
뉴진스의 전작인 ‘OMG’과 ‘디토(Ditto)’ 뮤직비디오를 연출했던 돌고래 유괴단의 신우석 감독과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대표인 민희진 총괄 프로듀서가 힘을 모았다.
두 뮤직비디오는 20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유튜브에서 총 700만회 조회수를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총 6곡이 수록된 뉴진스의 ‘겟업’은 오는 21일 오후 1시에 공개된다.
서혜원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