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새마을금고중앙회·박차운 회장 자택 압수수색

입력 2023-07-20 13:18

검찰이 새마을금고중앙회와 박차훈 회장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2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오전부터 새마을금고중앙회와 박 회장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월 27일 사모펀드 자금 출자 관련 비리 의혹과 관련해 새마을금고중앙회 부동산PF 관련 부서 등 8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박 회장 자책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지난달 8일에도 이뤄졌다.

검찰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수재) 혐의로 새마을금고중앙회 기업금융부 차장 A씨, 알선수재 및 증재 혐의로 M캐피탈 부사장 B씨를 구속기소한 상태다. A씨는 박 회장의 측근, B씨는 운전기사 출신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6일 류혁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에 대해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이는 법원에서 기각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