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인재 교육 생태계 구축”

입력 2023-07-20 10:51
분당두산타워 내 위치한 두산로보틱스 공식교육센터에서 학생들이 협동로봇 관련 교육을 수강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제공

두산로보틱스가 협동로봇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창원과 대구, 미국 텍사스주에 교육시설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분당 두산타워 본사와 대전에 개소한 것까지 포함해 국내외 총 5곳의 공식 교육센터를 갖췄다. 센터에선 협동로봇 관련 전문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관련 분야 종사자뿐 아니라 일반인도 참여 가능하다. 교육 프로그램은 3일 동안 총 18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협동로봇 기본 개념, 시스템 운영 및 실무 등을 배운다. 지금까지 약 33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수강생 중 일부는 두산로보틱스 대리점에 취업했다.

대학과 연계한 로봇 인재 양성에도 나서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동양미래대학교, 창원대학교 등과 ‘혁신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대학들을 협동로봇 분야 위탁 교육기관으로 지정하고, 소속 학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각 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수강자에게는 두산로보틱스가 인증한 전문교육 수료증을 줄 계획이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앞으로 공식 교육센터 및 위탁 교육기관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다. 교육과정도 단계별로 심화해 더 체계적인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황민혁 기자 ok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