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시설물 점검 이후 단계적 열차 운행 재개

입력 2023-07-19 15:33

한국철도(코레일)가 철도시설물 점검 이후 단계적으로 열차 운행을 재개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일부 KTX와 일반열차 운행 중지 조치를 유지한다.

전날 내린 비로 일부 구간에서 노반유실·선로침하가 발생하는 등 시설물이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점검 대상은 절개지·산비탈 등 토사유실에 취약한 구간과 시설물, 홍수경보가 발령된 하천의 교량과 노반 등이다.

이중 하천교량과 노반은 구조·토질 관련 외부전문가와 합동으로 정밀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안전이 확보되는 대로 가능하다면 20일부터 단계적으로 노선 운행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