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중부지방 집중호우에서 홍수 조절을 위해 이뤄졌던 충주댐 방류가 8일 만에 중단됐다.
19일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지사에 따르면 오후 2시를 기해 충주댐 수문 방류를 중단하고 평소 같은 발전 방류로 전환했다. 오후 2시40분 현재 충주댐의 초당 방류량은 786.577㎥다. 충주댐의 같은 시간 수위는 131.029m다. 홍수기 제한선(138m)을 넘었던 수위는 낮아졌다.
충주댐은 중부지방에 호우가 내렸던 지난 11일부터 수문을 개방해 초당 1000~6000t의 물을 쏟아냈다. 충주댐의 수문 개방은 지난해 9월 이후 10개월 만의 일이다. 방류량은 이제 770t대로 줄어들었다. 충주댐 하류 20㎞ 지점에 있는 조정지댐의 최대 방류량도 초당 800∼1000t으로 감소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