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BNH, 미 FDA에 건강기능식품 신규 원료 승인 획득

입력 2023-07-19 14:32
콜마비앤에이치 식품과학연구소 연구원이 시료를 살펴보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 제공

콜마비앤에이치는 자체 개발한 개별 인정형 원료 ‘미숙여주주정추출분말’이 미국 식품의약국 (FDA)으로부터 신규 건강기능식품 원료(NDI)로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엄격하고 까다로운 미 FDA 심사에 통과하면서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 안정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이번 FDA 승인을 토대로 미숙여주주정추출분말의 기능성과 섭취량을 개선한 제품을 개발하고, 국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이다. 연구·개발(R&D) 역량을 앞세워 최근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의 생산시설과 제조기술은 국내 건강기능식품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2021년 호주연방의약품관리국(TGA)으로부터 우수제조·품질 관리 기준(GMP)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품질 공신력을 확보했다. 호주는 건강기능식품을 의약품 GMP 기준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 의약품 수준의 높은 품질과 안전성을 갖춘 것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콜마비앤에이치 음성공장에서는 2021년부터 글로벌 건강기능식품기업 헤일리온의 멀티비타민 브랜드 ‘센트룸’을 생산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음성공장을 기반으로 향후 아시아 생산기지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R&D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 인증을 획득하며 건강기능식품 업계에 전반적인 신뢰도를 높였다”며 “국내를 대표하는 건강기능식품 ODM 기업으로서 높은 수준의 품질경영으로 K건기식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