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 나설 팀 K리그의 ‘픽 일레븐’ 명단을 19일 발표했다. 픽 일레븐 명단은 팀K리그의 코칭스태프인 홍명보 감독과 최원권 코치가 선수들의 세부 포지션과 팀별 배분을 고려해 구성했다.
공격수로는 제르소(인천)와 제카(포항) 헤이스(제주)가, 미드필더로는 이순민(광주), 팔로세비치(서울), 한국영(강원)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는 그랜트(포항), 이기제(수원), 티모(광주), 황재원(대구) 등 4명이 선발됐다. 수문장 자리는 조현우(울산)가 차지하게 됐다.
팀 K리그는 팬 투표를 거쳐 지난 17일 발표된 11명의 팬 일레븐 선수들과 픽 일레븐 선수 등 총 22명으로 구성된다. 팀 K리그는 오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한다. 경기 전날인 26일에는 경기장 일대에서 팬 사인회, 일일 음료 서비스, 축구클리닉 등이 진행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