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도내 18개 전 시·군에 호우경보와 창원, 통영, 사천, 거제시와 고성, 남해군에 강풍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호우로 인한 교통통제 구간이 늘어나고 있다.
18일 오후 8시 기준으로 시간당 20~40mm의 강우량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남경찰청은 진주 16, 거제 4, 창원 진해구 3, 밀양시 2곳과 고성 2, 하동 6, 남해 1, 합천 1, 산청 4, 의령군 6 등 51곳에 대해 교통을 통제 중이다.
특히 경찰은 자치단체 사인카 등 차량 11대와 교통 통제 안내 입간판 등을 배치해 창원 불모산터널 성주사 IC에서 율하 IC까지 15km 구간에 대해 오후 9시부터 양방향 모두 진입을 통제 중이다.
경남경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현재까지 호우 관련 교통사고는 거제시에서 발생한 오토바이 사망자 1명 외 인명피해 3건과 물적피해 61건 등 65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마산동부서, 진주서, 김해중부서, 거창서, 창녕서, 산청서 전원과 창원중부서, 창원서부서, 마산중부서, 김해서, 거제서, 진해서 2/3을 양산서, 사천서, 거창서, 합천서, 하동서, 함양서, 의령서 1/2의 교통경찰을 동원해 교통통제 등 비상근무 중이다.
한편 경남지역은 이날 자정부터 현재까지 산청 180, 합천 166, 의령 113, 하동 111, 고성 96, 함안 95, 거창 91, 남해 87, 창녕군 82mm와 진주 129, 사천 124, 창원 95, 양산 94, 밀양 85, 김해시 79mm의 누적 강우량을 기록 중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