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하반기 농어촌진흥기금 135억원 지원

입력 2023-07-18 13:56

경남도는 농어업인의 경영개선을 통한 농어업의 자생력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 농어촌진흥기금 융자지원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융자 규모는 135억원이 이번 하반기 농어촌진흥기금은 농자재 구입비, 시설·장비임차료, 유통·가공·판매 등에 필요한 운영자금으로만 융자 가능하다.

대상은 도내 거주하는 농어업인 및 도내 주된 사무소를 둔 농어업관련 법인·생산자 단체로 개인 5000만원, 법인 및 생산자단체 7000만원까지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농어업인이 부담하는 금리는 연 1%이며 1년 거치 3년 균분상환 조건이다.

또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해 농어촌진흥기금 융자지원에 있어45세 미만의 청년 농어업인과 영세 농어업인을 우선 지원한다.

진흥기금 융자지원을 희망자는 다음 달 9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에 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해당 시·군 자체 심사를 거친 후 경남도에서 대상자를 최종 확정한다.

강승제 경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어촌진흥기금을 통해 도내 농어민들의 경영 부담이 완화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농어업인들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를 위해 더 많은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 농어촌진흥기금은 1995년 기금 설치 후 올해 상반기까지 도내 농어업인 4만701명에 9020억원을 융자 지원해 농어촌 경제 활성화 및 농어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 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