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내년 50억원 규모 주민참여 예산사업 선정

입력 2023-07-18 13:07
창원시청. 창원시 제공

창원시가 지난해 151건, 46억원의 주민참여예산을 편성해 올해 추진함에 이어 내년 298건, 50억원의 주민참여 예산을 반영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내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298건을 접수해 이 가운데 주민참여예산기구 심의를 통해 내년 시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등 예산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해 재정의 책임성·투명성·민주성을 높이는 제도로 사업 제안부터 심의, 예산편성, 결과 모니터링까지 모두 주민의 참여로 이뤄진다.

앞서 시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298건의 주민 제안사업을 접수해 담당부서의 검토를 거쳐 온라인 시민투표와 주민참여예산기구 운영을 통해 사업의 효과성 등을 검토·심의해 최종 사업선정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총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후 총회에서 최종 승인된 사업은 시의회 예산심의를 거쳐 내년 예산에 반영되며 모든 과정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현섭 창원시 자치행정국장은 “50억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이 효율적이고 내실 있게 편성돼 시민들의 편익이 증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