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생후 7개월로 추정되는 영아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아이의 친모는 유서를 남기고 아파트에서 투신해 중태에 빠졌다.
17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7분쯤 광주 북구 삼각동의 한 아파트에서 생후 7개월로 추정되는 남자아기가 숨진 채 발견됐다.
친모로 확인된 30대 여성은 이 아파트 6층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은 크게 다쳤고 현재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영아의 시신을 부검하고, 남편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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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 기자 p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