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욱 “청렴도 1등급 이어 가자” 청렴 결의

입력 2023-07-17 14:23
경남교육청이 ‘우리가 당당한 이유는 청렴하기 때문’ 등 청렴 의지를 담은 문구를 단 매란국죽 화분을 오는 21일까지 본청 중앙 현관 등에 전시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제공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유일하게 청렴도 1등급을 받은 경남교육청이 다양한 아이디어로 청렴 문화 확산을위한 실천 결의를 다지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박종훈 교육감과 본청 국·과장, 18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해 청렴 의지를 담은 문구를 ‘매란국죽’ 화분에 다는 청렴 결의대회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선비 정신의 청렴·지조·절의·정의·이해·인내·배려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나부터 청렴을 실천하고 청렴의 가치를 확산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또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법과 규정 준수, 공정한 공직 풍토 조성, 조직문화 저해 행위 방지, 구성원 간 상호 존중 등을 결의하고 서명했다.

청렴의 상징인 매란국죽 화분은 오는 21일까지 본청 중앙 현관과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에서 열리는 청렴 문화 전시회에서 볼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다.

또 본청과 교육지원청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부패 행위 발생 시 대응 능력을 높이고 신고 절차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에 중점을 둔 반부패·청렴 모의훈련을 한다.

특히 박종훈 교육감이 훈련에 직접 참여해 외부 강의 요청을 받는 모의훈련을 설정, ‘청탁금지법’에 따라 외부 강의 신고서를 청탁방지담당관에게 제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관련 법령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여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민재 감사관은 “지난해 청렴도 1등급 달성 유일 기관으로 이를 반드시 지켜 청렴 교육청의 본보기가 되겠다”며 “직원들의 청렴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