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이 ‘우주발사체 단 조립장 건립’에 대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 조립장 TF팀과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투자 사업계획서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나섰다.
순천시와 한화는 현장 부지를 점검해 공장 건립에 필요한 용수·전력·가스 등 기반시설이 완벽히 구축될 수 있도록 상호 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가 원스톱으로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건축설계와 설비설계를 동시에 진행하여 연내 착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8월 중에는 투자협약과 부지계약을 마무리하고, 12월에 착공에 들어가 2025년 1월에는 단 조립장을 준공, 국가 누리호 발사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노관규 시장은 17일 “한화와 지속가능한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첫 단추인 단 조립장 건립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연관 소부장기업을 순차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2-2해룡산단(18만평)과 선월농공단지(4만평) 조기 조성을 통해 우주산업 등 최첨단 산업 정밀부품 기업을 유치, 미래 첨단산업단지 전초기지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