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22일부터 8월 20일까지 여름철 피서지로 주목받는 강진 3대 물놀이장을 무료로 운영한다.
3대 물놀이장은 보은산 V-랜드, 칠량면 초당림, 4년 만에 새롭게 단장한 도암면 석문공원 물놀이장이다.
해수욕장이 없는 강진군의 특성상 인근 지역으로 피서를 가는 군민과 강진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2014년 V-랜드 개장을 시작으로 초당림과 석문공원 물놀이장을 조성하고 운영해 오고 있다.
V-랜드 물놀이장은 시내권과 인접해 접근성이 좋으며 풀장 5곳, 물놀이 미끄럼틀, 평상 10개, 편백 숲 휴게시설 등이 설치돼 있다. 주변에는 연꽃단지와 보은산 테마공원, 바닥분수에 더해 올해에는 수국길을 확대 보완함으로써 피서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칠량면에 위치한 초당림은 960ha 면적에 편백과 백합 등이 식재 된 국내 최대 인공림이다. 풀장 5곳과 평상 11개, 산책로 2km가 개설됐다.
석문공원은 기암괴석, 물놀이 조합 놀이대, 모래 놀이공간 등 다양한 시설을 새롭게 설치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17일 “유독 길고도 더운 이번 여름 피서를 위해 다른 곳으로 가는 번거로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관내 피서지 빅3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강진=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