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이 대구 북구 팔거천 태암교 주변에서 자전거를 타다 넘어져 하천에 빠진 남성을 이틀째 찾고 있다.
16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쯤 팔거천 태암교 근처에서 남성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이 남성을 바로 찾지 못했다.
수색은 태암교∼팔금교 4㎞ 정도 구간에서 진행되고 있다. 소방관, 경찰관, 군인, 공무원 등 244명과 드론 3대, 수색견 등이 투입됐다. 앞서 이 남성이 태전교 방향으로 떠내려갔다는 목격자의 진술이 있었다.
소방 관계자는 “비로 인해 산책로에 물이 찼고 자전거를 타나 넘어지면서 하천으로 빠진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