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우크라 재건 돕는다… 최대 공항 확장공사 지원

입력 2023-07-16 14:21 수정 2023-07-16 18:31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맨 왼쪽),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가운데), 올렉시 두브레브스키 보리스필 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지난 1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건설과 보리스필 국제공항공사는 이날 공항 확장공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우크라이나 키이우 보리스필 국제공항공사와 공항 확장공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보리스필 국제공항은 수도 키이우 도심에서 남동쪽으로 29㎞ 지점에 위치한다. 전국 여객 수송량의 62%, 화물 수송량의 85%를 맡고 있는 우크라이나 최대 공항이다. 보리스필 국제공항공사는 종전 후 공항 활주로를 현대화하고 신규 화물 터미널을 짓기 위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으로 보리스필 국제공항의 정상화를 적극 지원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돕는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공항, 철도 등 교통인프라 뿐만 아니라 에너지 인프라 등 우크라이나 발전을 위해 다각적으로 적극 협력해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