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이 올해도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해 선행에 나선다.
YG엔터테인먼트는 션이 오는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2023 815 런’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션이 2020년부터 만들고 기획해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매해 광복절 진행해 왔다. 기부 마라톤을 통해 광복절의 의미와 감사함을 되새기고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815 런’에는 지난 3년 간 9610명이 참가해 약 23억원의 후원금을 모았다. 후원금은 독립유공자 후손 여덟 가정을 위한 보금자리를 만드는 데 사용됐다.
올해는 역대 최다 인원인 815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자는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3.1㎞, 4.5㎞, 8.15㎞ 중 선택해 걷거나 달리면 된다. 다음달 7일까지 한국해비타트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다. 8.15㎞를 달리는 참가자 가운데선 추첨을 통해 광복절에 션과 달릴 오프라인 러너 815명을 선정한다.
8월 한 달간 카카오같이가치 ‘모두의행동’을 통해서도 기부할 수 있다. 연습 러닝과 패키지 언박싱, 당일 러닝 등의 인증과 카카오톡 스티커 부착 기능 등으로 태극기 달기를 인증하면 된다. 두 행동에 응원 및 공유를 진행하면 815원이 기부되고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로 ‘815 런’을 인증한 러너에게는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