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아파트서 30대 엄마·미취학 자녀 2명 추락해 사망

입력 2023-07-14 14:08 수정 2023-07-14 16:47
국민일보 자료사진

경기도 용인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과 어린이 2명 등 3명이 추락해 숨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쯤 용인 처인구 소재 한 아파트에서 A씨와 그의 자녀 두 명이 떨어져 사망했다.

자녀 성별은 남녀 한 명씩이었으며, 미취학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이들 시신을 수습하고 안전 조치를 했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A씨가 자녀들을 데리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용인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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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