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집중호우 대비 재해취약지역 점검

입력 2023-07-13 18:34
13일 오후 박완수 경남지사(오른쪽 앞줄 두번째)가 창녕 하천 정비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안전 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박완수 경남지사는 13일 오후 창녕 하천정비사업장 등 재해취약지 현장을 방문해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창녕 하천정비 사업장은 창녕 대합면 평지리의 지방하천인 평지천 정비공사를 추진하는 곳으로 홍수 등 수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20년 5월부터 재해예방사업을 진행 중이며 306억원을 투입해 내년 12월 완공된다.

박 지사는 현장 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받은 후 집중호우 시 현장의 안전관리 미흡으로 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없는지 공사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이어 방문한 창원시 칠서 취수장에서는 이번 여름에는 녹조와 유충 등 소형생물에 대한 철저한 대책으로 정수장을 운영해 도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도는 녹조로부터 안전한 상수도 공급을 위해 취수장 에코로봇 및 조류 제거선을 추가 배치하는 한편 관계기관과 함께 취‧정수장에 대한 시설개선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박 지사는 “도민의 생명이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과도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하천 범람 등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