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4기 광주시교육청의 공약 추진율이 출범 이후 1년 동안 4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4년의 임기 중 1년 만에 이룬 성과다.
건수별로는 전체 공약사업 66건 중 4건이 마무리됐고 62건이 정상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시교육청은 13일 대회의실에서 국・과장 등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상반기 교육감 공약사업 추진현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광주교육’ 실현을 위한 5개 분야-66개 공약사업-101개 세부과제에 대한 점검과 이행평가가 이뤄졌다.
차질 없는 공약실천을 위해 이행과정에서 도출된 성과와 미비점을 공유하고 향후 보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도 진행됐다.
시교육청은 전체 66개 공약사업 중 2023년 상반기 기준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에 맞는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와 학교 업무 경감을 위한 학교업무지원센터 운영을 비롯한 4개 사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학생 눈높이 공부방 ‘스터디 카페형 365-스터디룸’ 설치 및 AI 팩토리(미래교육) 구축을 포함한 62개 사업은 ‘정상 추진’으로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그 결과 최종 추진율은 41%로 2023년 목표 46.7%에 대비해 87.2%를 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책임교육 분야의 추진율이 56%로 가장 높았다. 연간 목표 대비 달성률은 85.7%로 다양성 교육 분야가 98.4%로 가장 달성률을 보였다.
교육감 임기 내 공약사업 실행을 위한 예산 확보율은 총 투자계획액 대비 37.4%로 총 3672억원이다. 2023년까지의 투자계획액 3515억원 대비 104.5%, 총 투자계획액 9815억원 대비 37.4%를 확보해 공약 추진 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됐다.
광주시교육청은 4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3년 전국 시·도교육감 공약실천계획서의 공약이행 정보공개 평가에서 갖춤성, 민주성, 투명성 3개 분야에서 모두 최우수등급으로 ‘종합 최우수 SA’를 받은 바 있다.
이정선 시 교육감은 “공약은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만큼 내실 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